함께 걷고 싶은 길 함께 걷고 싶은 길 아무리 걸어 보아도 발걸음이 무겁지 않습니다. 그대와 함께 걷고 싶은 길이기에 언젠가는 함께 할 날이 있겠지요. 길을 걸으면서 그대와 손을 잡고 함께 걷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언젠가는 이곳에 올 수 있을 거라고 다가서지 않아도 아니 다가 설 수 없는 그리움이어도 그대 향기 .. 나그네 2009.04.28
[스크랩] Ann G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 김강수 나에게서는 어떤 향기가 날까 꽃향기가 아니어도 좋다 잡초에서 나는 풋풋한 향기가 있다면 좋겠다 나에게는 어떤 빛깔이 있을까 고운색이 아니어도 좋다 겨울땅을 감싸주는 낙엽의 따뜻한 색이어도 좋겠다 나에게는 어떤 마음이 있을까 넉넉한 가슴이 아니어.. 나그네 2009.04.20
봄비는 눈물입니다 - 임영준 /김창집오름이야기에서 ♧ 봄비는 눈물입니다 - 임영준 오랫만에 펑펑 울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허드슨 강안江岸에 차를 대고 빗방울에 모두 담아 남김없이 흘려보내고 싶었습니다 허나 껍데기만 남아있는 이방인의 곡조曲調로는 도저히 닿을 수없는 피안彼岸이 강 건너에 어렴풋이 보이고 일렁이는 주마등속에 그리운 얼.. 나그네 2009.04.20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중에서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중에서..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번 생각하고 열라. 수입의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 옷이 헤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다. 노점상에서 물건을 살때 깍지마라. 그냥 돈을 주면 나.. 나그네 2009.03.31
구름범위귀 /최영희님 이달 감동받은 글중에서 몇 해 전, 동료 하나가 퇴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선물을 했다. 그런데 그가 받는 선물 중에 유독 탐이 나는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나무를 두께1cm. 직경5cm의 넓이로 저며 만든 열쇠고리였다 후배교사가 산에 죽어 넘어져 있는 나루를 주워다가 만든 것으로 나이테까지 선.. 나그네 2009.03.25
루디야드 키플링/만일 만일 루디야드 키플링 만일 네가 모든걸 잃었고 모두가 너를 비난할때 너 자신이 머리를 똑바로 쳐들 수 있다면 만일 모든사람이 너를 의심할때 너 자신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기다릴 수 있고 또한 기다림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거짓이 들리더라도 거짓과 타협하지 않으며 미움을.. 나그네 2009.03.24
[스크랩] 꽃마리 작은 꽃송이 어제 제비꽃을 찍고 나서 자동차 있는 곳으로 돌아오는데 소운동장과 주차장 사이 시멘트 포장을 의지하여 뭔가 조르르 꽃이 보이는 것 같아 자세히 본즉 꽃마리였다. 작년 대운동장에서 찍을 때는 좀 더 크게 느꼈었는데, 순간적인 착각이었다. 정말 매크로렌즈가 아니고서는 대볼 수도 없는 아주 작.. 나그네 2009.03.13
김수환 추기경의 일생 “나는 바보야”…평생 ‘아래’에서 살다간 선지자 <김수환 추기경의 일생> 헤럴드경제 | 기사입력 2009.02.16 18:35 | 최종수정 2009.02.16 18:43 격동의 한국현대사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선지자(先知者)로 살았던 김수환 추기경. 그는 지난해 8월 우리 앞에 뜻밖의 그림을 내놓았다. 당시 서울 세종문.. 나그네 2009.02.16
The Rose The Rose Some say love it is a river that drowns the tender reed 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사랑은 연약한 갈대를 삼켜버리는 강물이라고. Some say love it is a razor that leaves your soul to bleed 또 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사랑은 당신의 영혼이 피 흘리게 하는 면도날이라고. Some say love it is a hunger and an endless aching need 또 다른 어떤.. 나그네 2009.02.11
밤마다 우는 바위 /이생진 민박집 뒤 언덕을 돌아 밭둑에 서 있으면 바다를 가로막은 예덕나무 한 그루 바위에 올라타고 바위의 목을 조르고 바위에 뿌리박고 그렇게 수십 년 결국 바위가 갈라지면서 밤마다 울었다 파도가 자고 마을 사람들이 잠들었는데도 바위만은 자지 않고 울었다 톱에 잘리는 나무가 바위를 갈라놓은 것.. 나그네 200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