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민복 시- 숨쉬기도 미안한 사월 함민복 시- 숨쉬기도 미안한 사월 배가 더 기울​까봐 끝까지 솟아 오르는 쪽을 누르고 있으려 옷장에 매달려서도 움직이지 말라는 방송을 믿으며 나 혼자를 버리고 다 같이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갈등을 물리쳤을, 공포를 견디었을 바보같이 착한 생명들아! 이학년들아! 그대들 앞.. 나그네 2014.09.17
[스크랩] 시아틀 추장의 편지 시아틀 추장의 편지 "Indian Cultures" National Museum in Pragu WIKIMEDIA 까마득한 나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또 할아버지. . . 그 할아버지의 형제들이 세찬 겨울 바람 얼어 붙은 북극의 바다 언 손과 언 손을 맞잡고 건너던 때를 생각합니다 엉덩이에 몽골 반점의 푸르름이 선명한 그 할아버지의 .. 감동뉴스 2014.09.16
함민복 시집(펌) 긍정적인 밥 시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 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덮어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 카테고리 없음 2014.09.15
류시화 의 아침의 시 (펌) 아침의 시_84 벽에 세워지고, 총살대는 발사 명령을 기다린다 그가 형 집행 유예를 받은 것은 그때였다... 만일 그들이 도스토예프스키를 쏘았다면? 그 모든 작품들을 쓰기도 전에? 아마도 세상에 직접적인 문제가 되지는 않았으리라 그의 책을 읽어 본 적도 없고 결코 읽지 않을 사람들이 .. 나그네 2014.08.28
류시화 시인의 아침의 시( 펌) 아침의 시_79 8월 하순, 일주일 내내 비와 햇빛을 흠뻑 맞고 나면 블랙베리가 익었다... 처음에는 여럿 중에서도 딱 한 알, 윤기 나는 자주빛 덩어리 하나가 유독 붉고 푸르게 단단해졌다, 매듭처럼 그 첫 번째 열매를 먹으면 과육이 달았다 진한 포도주처럼, 여름의 피가 그 안에 있어 혀에 .. 감동뉴스 2014.08.23
강우일, 박근혜 일침? "교황, 우리국민이 기대하는 지도자상" 강우일, 박근혜 일침? "교황, 우리국민이 기대하는 지도자상" 주교회의 의장, 교황 방한 의미 평가 "우리 현실에 대한 비판, 국가 운영자들이 깨달아야" 프란치스코 교황의 4박5일간의 방한 의미에 대해 교황방한준비위원장이자 한국천주 교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장)가 박.. 감동뉴스 2014.08.19
2014년 8월15일 Twitter 이야기 klgallery 17:33|twitter 교황방한] 교황, 젊은이들에게 당부 다양성을 인정하라. 그리고..: [교황방한] 교황, 젊은이들에게 당부 "다양성을 인정하라. 그리고.."(전문) 본문 14일부터 18일까지 4.. http://t.co/9JyGO9p7Au 카테고리 없음 2014.08.15
교황방한] 교황, 젊은이들에게 당부 "다양성을 인정하라. 그리고.." [교황방한] 교황, 젊은이들에게 당부 "다양성을 인정하라. 그리고.."(전문) 본문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한국에 머무를 예정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이틀째를 맞아 아시아 청년들을 만났다. 교황은 15일 충남 당진의 솔뫼성지를 찾아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와 제3회 한국청년대회에 .. 감동뉴스 2014.08.15
교향근위대 ↑ 전통 복장을 입고 도열한 스위스 근위대 병력 ↑ SG550 소총을 조작중인 스위스 근위대 병력 ↑ 프란치스코 교황을 근접 경호하는 스위스 근위대 요원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신을 믿지 않거나 믿음을 추구하지 않은 사람들을 신이 용서할 것이냐"라는 한 검색.. 감동뉴스 201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