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작가 생텍쥐페리는 자신의 유명한 작품 『어린 왕자』에서
어린 왕자에 대한 여우의 말을 통하여 의식이 무엇인지 말해 줍니다.
“언제나 같은 시각에 오는 게 더 좋을 거야. 이를테면,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흐를수록 난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네 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못할 거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알게 되겠지! 아무 때나 오면 몇 시에 마음을 곱게 단장해야 하는지 모르잖아.
올바른 의식이 필요하거든.” “의식이 뭐야?” 하는 어린 왕자의 물음에 여우는 이렇게 답합니다.
“그건 어느 하루를 다른 날과 다르게, 어느 한 시간을 다른 시간과 다르게 만드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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