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具常) 선생의 ‘은총에 눈을 뜨니’-시의 일부
두 이레 강아지만큼 은총에 눈을 뜬다. 이제까지 시들하던 만물 만상이 저마다 신령한 빛을 뿜고 그렇듯 안타까움과 슬픔이던 나고 죽고 그 덧없음이 모두가 영원의 한 모습일 뿐이다. 이제야 하늘이 새와 꽃만을 먹이고 입히시는 것이 아니라 나를 공으로 기르고 살리심을 눈물로써 감사하노라 …….
이제사 비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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