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초상화

서정욱의 미술토크 /개성시대의 미술시작

klgallery 2011. 6. 9. 17:00

[서정욱 미술토크] 개성시대의 미술시작, 후기인상주의

지금까지 역사 속에는 수도 없이 많은 화가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술사에 기록된 화가들은 많지 않습니다.

결코 그림을 잘 그렸던 화가들이 미술사에 나오지는 않습니다. 최소한 그들은 하나 이상의 의미를 미술사에 남긴 화가들이죠.

'디방 자포네'
그리고 대부분은 그 시대의 미술에 불만을 갖고 있었던 화가들입니다. 그들은 그 불만을 통해 새로운 미술을 탄생시켰던 것이죠.

19세기 아카데미즘 미술을 잠재우며 새로운 미술역사를 만들었던 인상주의. 하지만 그 인상주의에도 만족하지 않았던 화가들이 있었습니다.

'밤의 카페 테라스'
폴 세잔, 조르주 쇠라,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툴루즈 로트렉 등이 그들입니다. 그 후 그들은 인상주의에 대한 불만을 바탕으로 또 다른 새로운 미술을 탄생시켰으며 그것은 20세기 큐비즘과 포비즘 등을 비롯한 현대미술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미술사에서는 그 때를 후기인상주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은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비하여,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들은 전혀 다른 면을 보여 줍니다. 사실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은 이렇듯 개성이 넘쳤기 때문에 당대에는 전혀 인정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황색의 그리스도'
고흐의 경우도 생전에 판 그림은 단 한 점뿐이었고, 지독하게 가난하게 살다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고갱 역시 가난하고 외로운 말년을 보냈죠. 살아서 큰 명성을 얻고 많은 부를 누렸던 모네와는 많이 비교 됩니다.

미술사에 나오는 화가들을 보면, 대부분 그 시대에 안주하지 않았던 인물들이지만 특히나 후기 인상주의화가들의 개성은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고흐의 작품은 지금 봐도 뭉클하고 쇠라의 작품은 항상 묘한 기분을 줍니다. 로트렉의 작품 역시 지금 봐도 너무나 세련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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