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초상화

[서정욱 미술토크] 유혹하는 그림, 알폰스

klgallery 2011. 6. 9. 16:31

[서정욱 미술토크] 유혹하는 그림, 알폰스 무하

[서정욱 미술토크] 유혹하는 그림, 알폰스 무하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이 화가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유혹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죠.

그의 그림에는 대부분 여성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매혹적인 여성은 흩날리는 머릿결과 아름다운 장식 그리고 하늘거리는 옷을 입고는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유혹적인 그림을 보면서 '무하 스타일' 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Spirit of Spring'
알폰스 무하가 마음을 유혹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사람들은 알폰스 무하에게 광고용 포스터를 부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알폰스 무하는 그때마다 매혹적인 여성을 등장시켜 시선을 끄는 포스터들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알폰스 무하에게도 한 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순수 예술가로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그저 유능한 상업미술가로만 인식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Gismonda'
1910년 그의 나이 50세 되던 해 알폰스 무하는 자신의 고향 보헤미아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의미를 남길 수 있는 새로운 작업에 몰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기념비적인 작품 '슬라브 서사시'를 그리기 시작한 것이지요.

'F Champenois Imprimeur ­Editeur'
'슬라브 서사시'는 슬라브인들의 역사와 종교등을 그림으로 표현한 연작으로 한 변의 길이가 보통 4미터에서 8미터쯤 하는 큰 작품들입니다. 그는 모든 열정을 바치기 시작했고 1928년 20장으로 완성된 이 작품을 프라하시에 헌납합니다.

※ 자료·영상 제공 : 서정욱 갤러리 대표 서정욱   

'인물 초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티브잡스/Steve jobs  (0) 2011.06.10
서정욱의 미술토크 /개성시대의 미술시작  (0) 2011.06.09
모네  (0) 2011.06.08
선물  (0) 2011.02.09
선물  (0) 201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