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의 평사리를 찾아서
최참판집의 원경
섬진강과 넓은 벌판이 보인다
영화 촬영장....
백년전의 인물들이 지금도 금새 나올것 같다
최참판댁...오늘도 영화를 찍고있다
서희가 앉아 있떤 마루
서희가 앉아서 섬진강과 넓은 벌판을 바라보는것 같다
마루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벌판
동리입구 느티나무
최참판댁 뒤산의 풍경
평사리 들판가운데 서있는 부부소나무
들에서 바라본 최참판댁과 지리산능선
동리입구 정자에서 바라본 최참팜 댁과 동리
최참판댁 뒷산 신선대 구름다리
신선대와 성제봉(형제봉) 원경.
박경리 선생의 .....토 지....줄거리
<토지>는 하동 평사리의 대지주 최씨 가문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문을 연다.
최씨 집안의 안주인인 윤씨부인(최치수의 모친)은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갔다가
후에 동학 접주가 되어 처형당하는 김개주에게 겁탈 당해 김환(일명 구천이)을 잉태한다.
그후 김환은 최씨 가문으로 잠입하여 하인이 되지만,
최치수의 아내인 별당아씨와 사랑에 빠져 둘은 지리산으로 도망친다.
최씨 가문의 재산을 탐낸 귀녀와 몰락 양반 김평산의 음모로 최치수는 교살 당하고
음모를 꾸민 두 사람은 윤씨부인에게 발각되어 사형 당한다.
최씨 집안의 외가 쪽 먼 친척인 조준구는 윤씨부인이 마을을 휩쓴 콜레라(호열자)로 죽자
최씨 집안의 재산을 강탈하려고 한다.
그는 한편으로 최씨 집안의 유일한 생존자인 최치수의 외동딸 서희를 몰아내고
마을 사람들을 분열시키면서 일본인들의 힘을 빌려 모든 재산을 손아귀에 넣게 된다.
여기에 더해 서희와 자신의 아들 병수를 결혼시키려는 음모를 꾸미자 서희는
충직한 하인 김길상 등과 함께 용정으로 탈출한다.
서희는 용정에서 윤씨부인이 남긴 금은괴를 자본으로 장사로 성공하여 거부(巨富)가 되고,
하인이었던 길상과 혼인한다.
여기까지가 토지 1 2부의 개괄적인 내용인데,
국권상실, 봉건 가부장 체제와 신분 질서의 붕괴,
농업 경제로부터 화폐 경제로의 변환 등
1900년대와 1910년 한국 사회의 변화가 소설의 밑그림으로 담겨 있다.
3, 4부는 1, 2부와 연속선상에 놓이면서도 시대 배경 인물의 변화와 변천에 따라 이야기의 축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3, 4부의 시간적 배경은 2, 30년대인데, 이 시기의 한국 사회의 격변이 소설의 중요한 관심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3 1운동이 실패로 돌아갔음이 확인되고, 일제의 총독 정치가 가혹해지기 시작한 1920년대 식민지 상황의 암울한 분위기가 무겁게 소설을 누르고 있다.
국권을 빼앗긴 식민지 백성들은 굳건히 발붙이고 살 정착지가 없기 때문에 자연히 여기저기 떠도는 삶을 영위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은 소설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소설의 무대가 다변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1부(1897~1908. 5)에서는 평사리,
2부에서는 용정으로 거의 국한되어 있다시피 한 소설의 무대가
3, 4부에 와서는 서울 부산 진주 평사리,
그리고 국외로는 간도 일대와 일본까지 확대된다.
여기에 민족주의 공산주의 무정부주의 등 독립 운동의 여러 노선이 제시되며,
지식인들의 사상적 경향과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면밀한 분석도 시도된다.
이런 가운데 1 2부의 주역들은 하나둘씩 세상을 떠난다.
용이와 그의 아내 임이네는 병으로 죽고
기생으로 전락한 끝에 이상현의 씨를 낳고 아편 중독자가 되고 만 기화(봉순)는
끝내 서희의 비호와 정석의 애끓는 연정을 뿌리치고 투신 자살한다.
동학 잔당의 세력을 규합하여 독립운동을 벌이려던 김환(구천이)은
고문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용정 공노인의 부인과 조준구의 악착같은 부인 홍씨도 세상을 뜬다.
이들의 죽음과 함께 [토지]에서는 이들의 후손들이 점차 주역을 차지한다.
서희의 두 아들 윤국과 환국, 용이의 아들 홍이,
조준구의 아들 꼽추 조병수 등이 소설의 전면으로 나온다.
이와 함께 3 4부에 오면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대부분 인텔리 계층으로
작가는 이들을 통해 희망 없는 식민지 상황의 암울함을 드러낸다.
임역관의 딸 명빈과 명희를 비롯해 귀족층의 조용하, 급진적 사회주의 사상가 서의돈,
극작가 권오송, 성악가 홍성숙, 조선에 대해 동정적인 일본인 오가다 지로, 유인실, 강선혜, 황태수 등과 진주 쪽의 박효영, 허정윤 등이 그러하다.
일제의 식민지 지배가 극단적 양상으로 치닫는 1940년대를 배경으로 광복의 감격까지를
다루고 있는 5부는 <토지>의 대단원의 장이다.
송관수의 죽음, 길상을 중심으로 한 독입 운동 단체의 해체, 길상의 관음 탱화 완성, 오가다와 유인실의 해후, 태평양 전쟁의 발발, 예비 검속에 의한 길상의 구속, 양현 영광 윤국의 어긋난 사랑 등이 이어지면서 대하소설 <토지>는 거대한 마침표를 향하여 달려간다.< 듀비젼, (문학사전) p. 278~280>
주요 등장인물
* 최서희: 주인공. 최씨 가문을 잇는 의지 굳은 인물. 용정에서 부(富)를 이룩하여 귀국하며, 잃었던 가문의 재산을 되찾는다. 김길상과 혼인. 환국, 윤국의 어머니. 강인한 한국 여인상 제시
* 김길상: 고아출신의 최씨집 하인. 서희의 몰락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녀를 지키고 후에 서희와 결혼. 독립운동에도 관여한다.
* 구천: 최참판댁 머슴. 출생의 비밀로 인해 괴로움을 겪다가 별당 아씨와 도주, 후에 독립 운동
* 최치수: 최서희의 아버지. 병약하고 무절제한 생활. 독선과 아집을 가진 신경질적인 인물. 귀녀에 의해 독살 당함
* 귀녀: 최참판댁 계집종. 신분 탈출의 욕망과 양반에 대한 원한의 소유자
* 조준구: 최치수의 이종형으로 최참판 댁의 재물을 탐내는 욕심 많은 인물.
* 상현: 이동진의 아들로서 서희를 사랑하나 실패하여 방황하는 지식인.
Walk In The Sun - Jeanette Alex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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