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위대한 사상가이며 지도자였던 간디는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입니다.
그는 변호사가 되어 차별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헌신하였으며,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독립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여 마침내 1947년 7월 독립을 일구어 냅니다.
그러나 그는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의 융화를 위하여 노력하다가 힌두교도가 쏜 총탄에 삶을 마
감하게 됩니다. 생전에 그는 국가가 멸망의 길로 나아가는 일곱가지 조건을 이야기 하며 염려 하였
습니다. 곧, 원칙 없는 정치, 윤리 없는 경제, 노동 없는 자본, 인격 없는 교육, 인간성 없는과학,
양심 없는 쾌락, 희생 없는 믿음입니다
-세계적인 한 언론사의 아들이 자신의 부귀영화를 포기하고 신분을 숨긴채 가난하고 범죄가 잦은
한 흑인 마을의 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하였습니다. 그는 조그마한 단칸방에 살면서 가난한 학생들
에게 음식과 옷을 제공하고, 결석하는 학생들은 일일이 찾아다니며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제자들에 대한 그의 사랑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그의 이러한 헌신적인 사랑에 대해 학생들 대 부분은 가식적이라고 비웃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
니다 .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많은 학생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아무리 불량한 아이라 할지라도 올바른 사회인이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사비를 털어 학생
들을 격려하는 가운데 교화해 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자신의 제자 중에 퇴학당한 한 아이가 마약 조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그 아이를 자신의 방에 숨겨 보호하면서 암흑의 길에서 빠져 나오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스승의 돈을 훔치려고 친구들고 함께 그를 죽이게 됩니다.
31세 의 짧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 교사의 빈소에는 " 우리는 선생님의 아들딸입니다" 라는
피켓을 든 학생들이 줄지어 자리를 지켰고, 스승의 가르침대로 살겠다는 제자들의 편지가 수복이
쌓였습니다 -
간디가 이야기한 것처럼 '희생 없는 믿음' 은 올바른 국가를 유지할 수 없는 조건이 될 뿐 아니라,
올바른 교회를 유지할 수 없는 조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희생을 회피하고 두려워
한다면 이는 결코 올바른 신앙생활이 아니며, 우리 교회를 허물어 뜨리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이처럼 자신의 희생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겠습니다.
- 가톨릭 매일 미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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