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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추천 * 오늘의 특별한 선물 가족그림

아주 특별한 선물 이였다 딸이 아르바이트로 다니던 카페의 매니저 가족이다 어느 날 딸의 이력서를 본 매니저님이 '그림 하나 그려 달라'고 해서 '사진 주세요' 했는데 가족사진이 왔다 딸은 그림을 전공했지만 인물 초상화는 그리 썩 잘 그리지 못한다. 결국 초상화 전문인 나의 작업이 시작되었는데 스티커 사진의 특징상 진짜 진땀을 빼는 까다로운 작업 이였다 마무리하고 액자까지 주문해서 선물을 드렸다. 사실 선물의 결과는 좀 허무했다. 아마도 나와의 인연이 없는 사람이라 그런듯..... 그 허무함의 경험으로 그동안에 생각만 하고 있던 주변 지인들에게 그림을 선물하기로 마음먹고 한 작품 한 작품, 3개월 동안에 18개의 작품을 만들어서 어느 여름날 시원하게 선물로 전달했다. 결과는 두고두고 여전히, 선물한 그 때..

인물 초상화 2019.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