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나들이 *
초록세상을 만나니
참
좋았어요
떨어진 꽃잎도
파릇한 여린잎들도
손사래치며 유희하는 에덴동산...
봄이
짙어가면
싱그러움, 그 유혹에
한 점 꽃으로 남고픈 작은 설레임...
하늘이 잠긴 잔잔한
호수위에
나 홀로 잣는 그리움이
참 좋았어요
속내에 잠재한 찌꺼기들
솔바람에 뿌리고
나니,
어머님의 달
성모성월 5월엔
기쁨만 출렁일 것
같아서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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