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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비서진 인선 마무리

klgallery 2017. 5. 13. 13:00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비서진 인선 마무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진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번 인사에는 ‘개혁·균형·소통’ 대통령의 세 가지 의지가 확실히 반영됐다.

11일 문재인 대통령 새 정부 인선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날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 민정수석에 비(非) 검찰 출신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홍보수석은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 인사수석은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맡게 됐다.



초대 국무조정실장에는 홍남기 미래 창조과학부 1차관이 임명됐다. 총무비서관에는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수석들과 오찬을 한 뒤 청와대 소공원을 산책하며 원활한 국정 운영 보좌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문 대통령이 단행한 인선이 파격적이라는 여론이 거세다. 정치계에서는 비 검찰 출신 조국 교수가 민정수석으로 발탁된 것과 관련 검찰 개혁을 확실히 하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로 풀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민정수석 자리는 검찰 출신이나 법조 경력이 풍부한 인사에게 내줬기 때문이다.

조국 민정수석은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법무부 검찰 인권평가 위원 등을 지냈다.

또 문 대통령은 내각 30%를 여성으로 채우고 임기 내에 동수 내각 실현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맞게 신임 인사수석은 여성인 조현옥 교수가 맡게 됐다.

또 신문과 포털을 섭렵한 미디어 전문가 윤영찬 신임 홍보수석 인사는 대통령의 국정철학 등을 왜곡 없이 전달하고 국민과 열린 소통을 하기 위해 특히 신경 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인 10일 국무총리에 이낙연 전남지사,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 국정원장 후보로 서훈 전 국정원 3차장, 경호실장으로는 주영훈 전 대통령경호실 안전본부장을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