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 모르겠지만 발가락이 없는 이유로 웃지 못하는 아이 아담. 어느 날 아담에게 우스꽝스럽게 생긴 날개 없는 천사가 다가와 웃음을 먹고 자라는 식물을 건네준다. 아담은 광대가 되어 사람들의 웃음을 모아 나무를 키워 나가지만 날개와도 같은 형상으로 자라난 나무는 아담자신이 바라던 소원과는 거리가 먼 듯 보인다. 하와의 그럴듯한 꼬임에 아담은 신의 약속을 의심하기 시작하지만 곧 천사가 나타나 아담에게 약속된 축복을 전하는데.....
연출의도.
♤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신과의 약속을 지켜냈더라면?" 발가락이 없는 것이 장애인 인간과, 발가락이 있는 것이 장애인 천사를 통해 우리에게 이미 약속된 신의 축복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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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해외 영화제서 그랑프리 수상 - 3D 그래픽을 이용한 한국화풍의 CG기술 선뵈 - 예술적 감성을 표현한 CG기술 우수성 검증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한국적 화풍을 CG 기술로 재창조한 창작애니메이션 <웃음을 잃어버린 아이>가 중국 광주 귀양시에서 열린 아시아 애니메이션 카툰 페스티벌(AACC2007)에서 최고상인 Grand Prize를 수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창작 애니메이션 <웃음을 잃어버린 아이>는 ETRI에서 개발한 비사실적 렌더링 기술을 사용하여 3D 그래픽 애니메이션 임에도 불구하고 손으로 그려낸 듯한 아름답고 한국적인 수묵 담채화 영상을 구현했다는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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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는 이 외에도 세계 10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중의 하나인 TIAF 2007(제5회 대만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에 본선 진출되어 있으며, 2007 제8회 서울 국제 영화제, 2007 제6회 제주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본선진출 되었으며, 터키에서 열리는 AKbank2007이라는 단편영화제에 초청상영이 결정된 상태다. 애니메이션 감독 양선우 연구원은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신과의 약속을 지켜냈더라면?'라는 질문을 통해 인간에 대한 신의 사랑을 한국적인 수묵담채화를 통하여 새로운 색채와 시각으로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ETRI는 정보통신부의 <비사실적 애니메이션 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수묵화, 수채화등 한국적 색채를 표현하기 위한 3D 그래픽 기술개발에 임하고 있다. ETRI 구본기 CG기반기술연구팀장은 "CG 기술의 우수성은 소비자가 향유 할 수 있는 영상물로 평가 받아야 합니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만의 고유한 예술적 표현이 세계시장에서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본 기술은 인간의 다양한 예술적 감성을 표현하기 위한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드라마, CF등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영상물 제작에 활용 가능하다. 이번 수상작 홈페이지(www.toeangel.com)를 통하여 일반인들도 제작과정, 관련정보, NPR 기술 소개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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