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울의 그리움 / 이 해 인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알아 기쁜것 같기도
너무 늦게알아 슬픈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용서받고 싶습니다
벌써 가을이 오는 길목이다
우리는 어떻게 사는것이 잘 사는것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단다
단지 실천하기가 힘들뿐.... 오늘 레지오회합 지도자의(수녀님) 말씀이셨다
아닌길에 마음이 가고 몸이 가는것도 의지가 약한 제가 새겨 들어야 할 말씀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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