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이를 가까이 하며
사랑이 그리운 이를 찾아보는 당신은
사랑받기에 충분한 사람입니다.
절망하는 이를 안아주며
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당신은
그를 진정으로 존중하는
따뜻한 사람입니다.
달리고픈 이의 다리가 되어주며
친구가 되어주는 당신은
생명의 소망을 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사랑을 품고 관심을 갖고
잔잔한 따스함으로 함께 하는
그런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좋은 친구입니다.
그런 당신이 있어 든든합니다.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
사랑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선생님은
늘 평화을 주는 사도직의 길을 가시는분,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언제 어디서든 그 모습이 너무나 분명하신분,
그래서 제가 그 누구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분,
바람이 불어도 좋은날,
요즘 날씨가 그렇죠
비가오든, 천둥이 치든, 눈이내린다 한들,
다 근사해 보이지 않을까 선생님이 그렇습니다
사랑하기 좋은사람 그리고 계절입니다
선생님의 일기에도 소란스런날들이 당연히 있을진데도 말이죠...
한낯에 잠깐 밖에 나갔었는데
"햇살이 가슴으로 들어왔다" 하는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가로수그림자마져 운치가 그만이였고, 붉은 장미의 빛깔도 아주 유혹적 이였습니다
매일 이런 사항을 시시각각 느낄 수 있는 지상의 사람들이 부러워 졌습니다 오늘도..
저에게는 매번 소중한 발견입니다
- 어느 초여름날의 넋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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