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사람 탸샤튜터 & 이해인님 예닐곱 살 때던가 난 놀라운 것을 알아냈다. 인형들에게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문득 터득한 것이다. 내게는 엄청난 발견이었다. 은밀히 원하는 것을 다 하면서도 입 밖으로 말하지 않아도 됐다. 나는 막내라서 늘 혼자 지내야 되는 아이였다. 하기야 누구나 달랑 자기 마음만 있는 외.. 나그네 200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