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향구에서
배를 타노라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나그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천연의 아름다움 (0) | 2006.06.05 |
---|---|
[스크랩] 아름다운 풍경 (0) | 2006.06.05 |
첫마음 -정채봉님 - (0) | 2006.06.01 |
좋은 친구 -법정스님- (0) | 2006.05.11 |
향수 (0) | 2006.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