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천개의 바람이 되어

klgallery 2016. 8. 5. 15:04

 



요즘 어른들의 동심을 저격하는 플이라나요
정말 그렇네요. 컴화면에 눈박고 동심을 저격당하고 있습니다.

엠넷의 '위키드' 5회 키즈커플들이 부르는 노래 중 팝페라가수 임형주가
세월호 추모곡으로 불렀던 '천개의 바람이 되어'
박예음양과 제주소년 오연준군이 어린이의 감성으로 불렀네요

벌써 세월호 2주기.
어린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그때를 떠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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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바람이 되어


나의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엔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게요.
겨울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게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 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넒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