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더글러스(Bill Douglas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까닭은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내 인생을 오로지 
내 뜻대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나는 인생의 본질적인 것들만 만나고 싶었다. 
내가 진정 아끼는 만병통치약은 
순수한 숲속의 아침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이다. 
아, 아침공기! 
앞으로는 이 공기를 병에 담아 
가게에서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 
아침의 행복을 잃어버린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해서 말이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월든(Walden)》중에서 - 

  Forest Hymn (숲의 찬가) 

 
빌 더글러스(Bill Douglas)의 음악 세계는 
뉴에이지라는 장르가 가진 
기존의 이미지와 틀로부터 자유롭다는 데 있다.  
주로 피아노 솔로로 연주되는 것이
 일반적인 뉴에이지 음악들과 달리 
현악기와 목관악기, 합창단의 하모니 등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그의 음악은 
비,달,바람,숲 등 수록곡들 제목의 면면에서 엿볼수 있듯이 
상당히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주는 그의 음악들은 
몽환과 무념의 상태로 이끌고 가는 다른 뉴에이지 음악들과 달리 
악기들의 조화나 곡의 짜임새를 되새김질하게 만들며 
편하고 순한 음악의 내면을 만끽하게 한다.


  A Place Called Morning 



 Sadness Of The Moon 


 

 Spectrum Of Vio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