散 . 策 . 가 . 을 . . . 서 . 울
서울숲 산책
자연과 함께 숨쉬는 도심의 생명의 숲
일요일 아침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내려 서울숲을 향하여 걸었다.
얼마전 방한중이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서울숲을 방문하여 이명박 대통령과
서울숲 길을 산책하며 환경문제를 이야기 하였다는 뉴스를 보고 난 후
한번 와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평의 아침고요 수목원으로 떠나려던 일정을 미루고
뚝섬으로 다가와 아직은 뜨거운 햇살 아래를 걸었다.
자연생태공원등 아름다운 숲 길과 다양한 코스로 전개되는 자연속에서 풍경담기에 나섰다.
메타세콰이아길과 나무 그림자를 연못위에 비추는 거울 연못,
작은 개울을 건너게 하는 소담스런 나무다리들을 지나고 꽃과 숲을 지나고
인공호수가에 위치한 목재 테라스에 앉아 햄버거 하나로 아침겸 점심을 즐긴다.
덤으로 같이 먹는 풍광이 편안하고 아름다워서 즐거움을 더해준다.
생태숲으로 넘어가는 긴 다리를 건너며 사슴들과 작은 호수들을 보다보니
그 끝에 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한강으로 향하여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돌아서서 자연생태숲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따라
억세풀 무성한 바람의 언덕길을 돌아내려와 서울숲 작은 호숫가로 돌아와 쉬었던
서울숲을 산책하던 일요일
.....2008년 9월 7일 서울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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