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받고 싶은 날이 있다 막연한 서글픔이 목까지 치밀어 올라 더 이상 그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눈물로 터져버렸을때 참고 또 참았던 감정이 폭발해 버려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그냥 멍하니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을때 백마디의 말보다는 따스한 한번의 포옹으로 위로 받고 싶다
이해받고 싶은 날이 있다 뭔가에 틀어져 견딜수 없음에 말도 안되는 소리를 두서없이 늘어 놓을때 가슴속에 차곡 차곡 쌓아 놓았던 말들을 극히 내 입장에서만 억지를 부리며 털어 놓을때 천마디의 변명보다는 정다운 한번의 눈길로 이해 받고 싶다. 살다보면 갑자기 이런 날도 있지 않을까
영화 '오아시스'의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Do you? (우리 사랑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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