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 슈라이어 “타고난 목소리보다 곡 이해력이 더 중요”
슈베르트 가곡의 대가
"죽음에 대한 그리움 담긴 ‘겨울나그네’ 가 가장 매력적”
1935년 옛 동독의 가우나니츠에서 태어나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며
1963년에 옛 동독 최고 명예인 궁정가수에 오른 슈라이어는 독일 리트의 위대함을
전해준 최후의 가수로 불린다.
그동안 바리톤 가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겨울 나그네>가 그에 의해 테너를
위한 작품으로 재조명되었으며,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백조의 노래> 등과 함께
슈베르트 3대 가곡집이 그의 대표 레퍼토리로 손꼽힌다.
그는 가곡와 오페라 뿐만 아니라 바흐의 종교곡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특히 <마태 수난곡>이나 <요한 수난곡>의 에반젤리스트(복음사가) 역에서는 지금도
그를 능가하는 성악가가 없다고 한다.
R. Schumann/DER NUSSBAUM(호두나무)Op.25, no.3 Tenor/Peter Schreier(페터 슈라이어),1935~ Piano/Christoph, Eschenbach 집 앞에 푸른 호두나무 한 그루 서 있네, 향기롭게, 잎이 무성한 가지들을 가볍게 벌리고. 가지마다 사랑스런 꽃들이 많이 피었네. 부드러운 바람 불어와 꽃들을 다정히 어루만지네. 꽃들은 둘씩 짝을 지어 속삭이네, 서로에게 입맞추려 예쁜 머리를 귀엽게 기울이고. 꽃들은 한 소녀에 대해 속삭이네. 자신도 어찌할 바 모르면서 밤낮으로 생각하는 소녀를. 꽃들의 속삭임, 그 희미한 노래를 누가 알아들을까? 꽃들은 신랑과 내년에 대해 속삭이네. 그 소녀는 나무의 살랑거림에 귀기울이다가 그리워하네, 웃으며 잠과 꿈으로 빠져들면서 Es grunet ein Nußbaum vor dem Haus, Du fig, lufig breitet er blattrig di Aste aus. Viel liebliche Bluten stehen dran; Linde Winde kommen, sie herzlich zu umfahn. Es flustern je zwei gepaart, Neigend, beugend zierlich zum Kusse die Hauptchen zart. Sie flustern von einem Magdlein, das Dachte die Nachte und Tage lang, wußte, ach, selber nicht was. Sie flustern, wer mag verstehn so gar Leise Weise? flustern von Braut' gam und nachstem Jahr. Das Magdlein horchet, es rauscht im Baum; Sehnend, wahnend sinkt es lachelnd in Schlaf und Traum
출처 : wandervogel
글쓴이 : 첼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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