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원래 제목은 「순자의 가을」이었다고 한다. 1983년 당시 아직 방송 금지 처분중이었던 심수봉은 드라마의 주제가로서 이 곡을 작사 작곡 했는데 본인은 노래하지 못하고 그 대신에 방미에게 이 곡을 넘겼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 뿐이 아니었다. 제목의 「순자」가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전두환 대통령 부인 이름이 이순자이므로 불경하다는 이유에서 였다고 한다 어지간히 심수봉과 전대통령은 궁합이 좋지 않았던 듯 싶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 당시엔 함께 자리에 있었음으로 많은 고초 를 겪기도 하였다 한 때 '그 때 그 사람' 의 주인공이 누구냐를 두고 세간의 화두에 오르기도 하였다 가장 어려웠던 그 시기에 그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사람이 '포스코' 박태준 명예회장 이다 그녀의 감미롭고 애절한 목소리에 나를 비롯한 386세대에 게 있어 서는 군사독재에 항거하던 시절의 영원한 diva이면서 함께 그 고초를 겪었던 남다른 가수로 기억된다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가을을 느끼게 하는 음악 (0) | 2008.11.24 |
---|---|
번안가요 (0) | 2008.10.25 |
경음악 (0) | 2008.10.18 |
가을에 (0) | 2008.09.04 |
[스크랩] 가슴 적시는 아름다운 선율 (0) | 2008.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