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12월 25일(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때에 주임신부님께서 읽어주신 글
내가 태어난 것은
- Lambert Noben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벌거벗은 채 태어난 것은
네가 자신을 포기해야 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내가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네가 나를 유일한 부로 여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내가 구유에 태어난 것은
네가 모든 환경이 거룩하다는 것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약하게 태어난 것은
네가 나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내가 사랑으로 태어난 것은
네가 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내가 밤에 태어난 것은
네가 어떤 상황에서도 빛을 비추는 나를 믿게 하기 위해서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인간으로 태어난 것은
네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 부끄럽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내가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네가 '하느님' 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내가 박해 중에 태어난 것은
네가 어려움을 잘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
내가 단순하게 태어난 것은
네가 복잡한 것을 버리게 하기 위해서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네 생명 안에 태어난 것은
너희 모두를 아버지의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서
Pastral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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