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 짙어오것다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 것다
이 비 그치면
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
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
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과 같이
땅 에선 또 아지랭이 타오르것다
Johann Strauss - The Blue Dan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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