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작은 배려가 아름다운 사람
klgallery
2006. 7. 5. 12:45
작은 배려가 아름다운 사람 / 박 성 철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나의 자유와 똑같이
존중해주는 사람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안는
사람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너 때문에'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기나긴 인생 길의 결승점에
1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 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 당겨주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다 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노인은 무조건 존경해야 한다는 말씀이 생각난다
산다는것이 결코 순조롭지만은 않아
삶을 포기하고 싶은 죽음의 고비가 참 많았을턴데
늙은노인이 될때까지 생의 질곡을
견디어 온 인간적인 인내, 그 모습 그 자체로도 존경받아야 한다고...
나도 하루하루을 견딘다
비롯 모든게 '제 탓이요'라고 말 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은 다 갖지 못하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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