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펌)

지붕위의 바이올린 OST - Sunrise Sunset

klgallery 2010. 3. 12. 10:49

Fiddler on the Roof

지붕위의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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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시 Yiddish語 계 작가 (헤브라이어와 독일어의 혼합 언어인 Yiddish語) S. 알레이헴의 연작 단편 “테비에의 딸들“을 원래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대본은 J. 스테인이 썼고, 작사는 J. 보크, 작곡은 S. 하닉이 담당하였다. 


뉴욕의 임피리얼 극장에서 1964년 9월부터 72년 7월까지 3242회에 걸쳐 장기 공연되었다. 제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아나테후카촌 마을에서 전통적 생활을 하는 유대인 테비에 일가가 러시아인에게 박해를 받고 마을을 떠나간다는 이야기이다.

 

 

 

 

 

 

 

 

 

1970년 미국의 노만 주이드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주제가인 선라이즈 선셋은 바이올린과 보컬에 비애와 관조가 가득하다.


우크라이나 아나테프카 지방에 정착한 유태인 유목민 집단의 한 가족인 테비에의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가난해도 웃음을 잃지 않고 신앙심도 깊으며 항상 노래를 부르며 떠들썩하고 즐겁게 살아간다.


우유를 가공하여 생계를 잇는 털털하면서도 엄격하고 믿음직한 다섯 딸의 아버지 테비에의 모습이 바로 우리 농촌의 아버지들을 연상시킨다고 할까...

 


연이은 세 딸들의 결혼에 대한 에피소드와 그에 따른 아버지로서의 고뇌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묘사했고 줄거리는 숨돌릴 틈 없이 흥미진진하고 또 재미있다. 빠른 템포의 영화 전개 속에 간간히 울리는 바이올린 소리가  정겹다.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고 유태인 탄압정책이 강화되면서 테비에의 이웃들은 하나 둘씩 동네를 저버리고 하나 둘 떠나가는데 끝까지 남아있던 테비에 가족 마저 짐을 꾸려 떠나는 그 뒷모습 뒤로 한 늙은 바이올린 주자가 애수의 멜로디를 연주하며 천천히 뒤따라가는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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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지붕위의 바이올린

mahalia jackson - sunrise sunset

Is this the little girl I carried?
Is this the little boy at play?
I don't remember growing older
When did they?
When did she get to be a beauty?
When did he grow to be so tall?
Wasn't it yesterday when they wewe small

Sunrise sunset sunrise sunset
Swiftly flow the days
Seedings turn overnight to sunflowers
Blossoming even as we gaze
Sunrise sunset sunrise sunset
Swiftly flow the days
One season following another
Laden with happiness and tears

What words of wisdom can I give them?
How can I help to ease their way?
Now they must learn from one another
Day by day
They look so natural together
Just like to newly weds should be
Is there a canopy in store for me

Sunrise sunset sunrise sunset
Swiftly flow the days
One season following another
Laden with happiness and tears

 

태양은 뜨고 지고

내가 데려온 작은 소녀와
놀고 있는 작은 소년
그들이 노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늙어간다는 사실을 느낄 수 없어요.
언젠가 소녀는 아름다운 여인이 되고
소년은 멋진 신사가 되겠지요.
그들도 아주 작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태양은 뜨고 지고
태양은 뜨고 지고
세월은 덧없이 흘러갑니다.
나무들은 해바라기를 따라
밤새도록 돌고
석양의 과일꽃들은 우리를 마주 봅니다.
태양은 뜨고 지고
태양은 뜨고 지고
한계절은 또 다른 계절로 바뀌어
행복과 눈물의 계절을 이룹니다.

그들에게 줄 수 있는 현명한 말이 무얼까?
그들을 평탄한 길로 어떻게 이끌수 있을까?
지금 그들은 서로에게 배워야 하지요
하루 또 하루를...
새로운 짝인 그들은
모두가 보기에도 자연스러워요.
자연스러워요.

 

 영화음악 - Sunrise Sunset(지붕위의 바이올린)



지붕위의 바이올린-쇼스타코비치



추억의영화음악-지붕위의바이올린